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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제품 왜 검게 묻어나나? 착용상, 합금 과정, 광약 잔유물, 도금과정 등의 부주의에서 발생

admin 2021-05-11 18:39:48 조회수 682
땀을 흘리는 여름철이 다가올수록 소비자들로 부터 반지나 목걸이 등 일부 제품을 착용할 때 피부에 때와 같이 검게 뭍어나는 현상으로 인한 A/S 문의가 많이 발생한다.
대부분 이렇다 하게 답을 못하고 그저 개개인의 차이로 인해 이런 현상이 발생하고, 특히 땀이 많이 나는 사람에게 발생한다는 답변을 하는 경우가 많다.



제품 착용시 피부에 검게 뭍어나는 이유는 소비자의 사용 부주의가 큰 원인 중 하나라고도 볼 수 있다.
소비자들이 제품을 착용한 상태로 세면과 설거지, 작업을 하는 경우, 잠자리에서도 그대로 착용하는 등, 부주의하게 제품을 다룸으로써 이런 현상이 빈발할 수 있다.



제품을 착용한 상태로 작업을 함으로써 금속표면이 거칠어 지고, 땀의 염분과 세제의 가성소다(수산화나트륨)성분이 금속표면의 흠집를 통해 화학반응과 금속을 산화시킴으로써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우선 소비자에게 사용상의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제품 생산 과정 중에 청결하지 못한 제조환경으로 이물질들이 들어감으로써 원인이 발생 할 수 있으며, 제작과정 중 합금이 균일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때에 발생한다.
특히 제품 완성 후 광을 내기 위한 광약이 세척과정 시에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아 발생하게 되며, 제품에 기포가 있는 경우에는 세척이 완벽하게 이루어져도 광약의 잔존물이 기포에 남게 되어 땀과 화학적인 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광약종류에는 쉽게 이야기하면 파란색 광약과 빨간색 광약 등이 있다.
파란색 광약의 성분중 산화크롬은 왕수(질산과 염산이 2:3비율로 혼합된 것)에도 녹지않는 성질이 있으며, 빨간색 광약은 산화철 성분이 들어있다.
기포에 잔여물이 미량이라도 남아있는 경우 땀, 즉 염기성 성분 중 염소성분이 기포안에 있던 산화크롬 또는 산화철과 화학적인 작용을 하여 녹아 내리면서 녹청색의 때가 뭍어나게 된다.



특히 육안으로 검게 보이는 이유는 먼지와 같이 결합이 되어 검게 보인다.
제작과정에 기포의 발생을 억제하고 마지막 세척과정을 완벽하게 수행함으로써 이러한 현상을 제거할 수 있다.



금과 알로이를 혼합하여 주물을 만드는 과정에 문제가 있을 때 18K 보다는 14K가 이런 현상이 많이 발생한다.



14K는 58.5%의 금과 41.5%의 알로이가 들어가게 된다.
합금시 구리와 은을 주성분으로 한 이원합금과 구리, 은, 아연과 기타 미량의 성분이 첨가되는 삼원합금이 있다.
합금비율은 제조업체마다 다를 수 있지만 대략적으로 삼원합금시 알로이의 성분비율은 약 구리 65%, 은 20%, 아연 13%가량이 들어간다. 융점은 구리 1080°°C, 은 960°°C, 아연 453°°C, 금 1063°°C이다.
아연의 역할은 오랜시간 금의 색깔을 유지하는 변색방지와 금속을 부드럽게(연성)하는 성질을 갖는다.
아연은 알로이 성분의 다른 합금원소보다 상대적으로 융점이 낮고, 높은 증기압으로 인해 주조를 하는 과정에서 대부분은 휘발되어 날아가게 되어 주조 공정상 주의 해야 한다.



이러한 원인으로 인해 제품에 미세한 다수의 기포가 발생되기도 한다.
제품상에 발생된 미세 기포 부분은 사람피부에 있던 땀의 염분과 각종 오염물이 결합되어 서서히 화학반응을 일으킨다. 이로 인해 피부에 검게 뭍어나는 현상이 발생한다.



도금의 경우 로듐-팔라듐 합금,니켈 및 구리등으로 제품에 도금하였을 경우 제품의 세척과정의 소홀로 인해 도금액의 잔유물이 피부의 땀과 반응을 일으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다.
이런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사용상 주의와 제작과정에 청결한 상태유지와 제품의 기포 발생을 줄이고 세척을 완벽하게 할 필요가 있다.





출처.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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